솔직히 지난 겨울부터 꼬막이 너무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패류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택배 배송을 받기는 걱정이 되는지라 먹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참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못 참겠는지라 주문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장마철이고 여름 무더위가 더해진 요즘 어패류인 생꼬막을 주문하기는 부담이 되어 냉동 꼬막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혹여라도 녹아서 올까봐 걱정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포장 정말 꼼꼼하게 보내주셨습니다.

포장된 꼬막사이에는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주시고, 포장꼬막과 드라이아이스를 투명비닐에 넣어 아이스박스에 담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큰 얼음팩을 하나더 넣어 주셨구요.

아이스박스 밖으로 냉기가 새지않게 테이프로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얼음팩은 하나도 녹지않은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듯 그대로이고, 가장 중요한 꼬막살들도 녹지 않고 왔습니다.

제품 유통기한도 2023년 5월 20일, 5월 23일까지로 넉넉합니다.

어패류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본것도 처음이고, 꼬막을 주문해본것도 처음입니다.

아직 먹어보지 못해 맛에 대해서는 글을 남길 수가 없지만, 포장된 꼬막들을 육안으로만 살펴보았을때 맛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오늘 저녁 메뉴는 꼬막무침으로 정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먹고싶었던 꼬막을 드디어 오늘 먹습니다.^^